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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봄바람 타고 다시 돌아온 ‘워너원’
워너원

그들이 가는 길이 곧 역사고, 그들의 시간이 기억해야 할 영원이다. 국민 그룹 워너원이 11월 1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 타이틀 곡 봄바람으로 컴백했다. 봄바람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실시간 검색어 등을 장악하며 화려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원히 팬들의 기억 속에 빛날 11명, 그들의 마지막 꿈이 시작됐다. 찬란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마웠어. 11명의 소년들!

 

5번째, 앨범 그리고 마지막 테이프. 11월 늦은 가을,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그룹 워너원이 마침내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워너원의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는 하나로서 함께 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돼버린 운명,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수식으로 형상화했다.

이번 앨범은 “헤어질 운명이라면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는 메시지를 거친 매력으로 표현한 ‘어드벤처’, “헤어지더라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운명”이라는 메시지를 부드러움으로 표현한 ‘로맨스’ 등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져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멤버 하성운, 박우진이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불꽃놀이’의 경우 하성운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Awake!’는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아 훌륭히 소화, 프로듀싱에도 참여하는 뮤지션으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워너블을 향한 진심을 담은 ‘12번 째 별’, 지난해 11월에 발매해 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Beautiful Part.II’ 등 총 다양한 장르의 11곡으로 구성돼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사실상 워너원은 이번이 마지막 앨범이다. 예정대로 12월31일 활동 종료를 할 경우,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이기 때문. 활동종료에 대해 워너원 멤버들은 대체적으로 시원섭섭하다는 입장이다. 강다니엘은 “활동 종료를 앞두고 질문이 많은데 솔직히 시원섭섭하다고 말하고 싶다. 좋기도 하면서 또 슬플 것 같기도 하고 매우 복잡한 감정”이라고 활동종료를 앞둔 심정을 표현했다.

반면 연장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멤버들 모두 대체적으로 말을 아꼈다. 이대휘는 “정규앨범으로 컴백했기 때문에 지금 끝을 논하기는 아쉽다”며 현재까지 활동 종료 시점에 대해 정확하게 논의된 바는 없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2번의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 보낸 만큼 다가온 이별에 팬은 물론 멤버들도 아쉬워하기는 마찬가지.

하성운은 “1년에 한번쯤은 꼭 다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서로 나눈 적이 있다. 우리를 지금까지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멤버들끼리 만나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계획은 각자 바쁜 와중에 조금씩 있는 것 같다. 데뷔 후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끝까지 달려와 준 멤버들이 대견하다.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11인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멤버들 간의 끈끈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리더 윤지성은 워너원 활동을 돌아보면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청춘’으로 표현했다. 윤지성은“워너원을 두고 많은 분들이 청춘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개인적으로 그 뜻을 좋아하는데, 나중에 워너원을 회상할 때 참 좋은 청춘이었다라고 기억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뭉클한 감정을 고백했다.

워너원은 시종일관 끝이 아니라는 말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했다. 워너원은 방탄소년단, 엑소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남자아이돌그룹으로 불릴 만큼 인기 신드롬을 일으켰고, 프로젝트 그룹으로써 처음부터 꽃길을 걸었다. 반짝 반짝 빛나는 11명 소년들의 소중한 청춘을 항상 응원하며, 소중한 추억들이 봄바람 속에서 환하게 빛나기를. 영원한 이별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기를.

 

 

 

박희남  1025ksb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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