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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도메인 시대, 도메인이 자산이 되다”

인터넷 주소(도메인) 마지막에 붙는 일반 최상위 도메인[닷컴(.com), 닷넷(.net), 닷오알지(.org)]등 최상위 도메인의 제한이 풀린 지 10년이 지났다. 즉 ‘.naver’, ‘.daum’, ‘.samsung’ 등의 일반 최상위 도메인을 지정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천 개가 넘는 신규 도메인이 출시되었다. 회사, 단체의 이름을 인터넷 주소에 포함시킴으로써 얻는 마케팅적 이익을 생각했을 때, 매년 돈을 지불하더라도 이러한 일반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처음 일반 최상위 도메인이 생겼을 때만 해도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도메인=닷컴 이라는 등식이 박혀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갑자기 너무 많은 정보가 시장에 풀리고 업체의 준비도 미흡해, 기업과 사용자 모두 정보를 받아들이기 버거워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럴 때 기업은 미리미리 자신의 브랜드나 회사명 등이 포함된 도메인을 확보해야 한다. 국내 기업들이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 확보는 불필요하다’는 마인드였을 때,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 지적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미리 도메인을 확보해둔 기업은 현재 큰 자산이 되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SNS가 일반화 되어 있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하나쯤은 계정을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페이지들의 주소는 매우 복잡하다. 운영주체의 도메인에 자신의 계정을 더해 운영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블로그 서비스는 외우기 힘든 주소 대신 사용자 또는 기업 자신의 도메인을 대표 주소로 내세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도메인이 생겨난 이유이기도 하다. 도메인은 간편하고 외우기 쉬운 문자로 표현된 것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1인 1도메인 시대가 열릴 것이라 예측한다.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 큰 자산이 되고 있거나 향후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도메인 관리를 해왔던 ICANN이 도메인 관리를 민간으로 이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CANN은 여러 이해 관계자의 합의에 의한 운영체로 그동안 운영의 투명성을 기치로 내걸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미국 상무성의 감시를 받고 있다. 때문에 중국, 러시아 등 주요 반미 성향 국가와 제3세계 국가들은 이를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

이제 도메인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인터넷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즉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도메인들 만들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 그리고 데이터와 정보가 자산이 되는 세상 속에서 도메인의 가치는 이전보다 훨씬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제는 SNS시대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하에서 도메인을 만들고 관리해, 자신의 자산을 꼬박꼬박 채워 넣고 도메인의 가치를 스스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 또한 도메인의 중요성을 먼저 알고 선점하는 사람에게 보다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코노미저널  webmaster@economy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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