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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출범식, 태평양과 인적·물적교류 물꼬 트다관광부문 프로그램, 남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 박재아 대표 담당

 

외교부에서 주최한 ‘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행사에는 외교부 이태호 제2차관을 비롯, 남태평양관광기구(SPTO)의 소냐 헌터 회장 및 관계자, 태평양지역 주요국 관광청, 주한 피지 및 파푸아뉴기니 대사 및 공관원, 양국 기업인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지난 3월13일, 외교부에서 주최한 ‘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출범식이 개최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태평양도서국가와의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 정부가 지난 2008년 이래 공여해 온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기금’을 활용한 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2년간 실시될 예정이다.

 

※ 한-태도국(PIF : Pacific Islands Forum) 협력기금 : 한-태평양국가간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2018년부터 연간 110만불 씩 지원 중 

 

태평양 지역에는 약 2만 5천개의 섬이 있는데 이 중, 14개의 섬은 독립적인 주권을 나라들로, 유엔 총회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 이뤄지는 투표에서 각 1표씩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국토의 크기나, 인구, 경제력과 관계없이 미국도 1표, 중국도 1표, 일본에도 각 1표가 주어지는데, 태평양도서국들은 제 각각의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한 가족처럼 움직이는 편이라 국제적인 영향력이 커져가는 우리나라에게는 반드시 관리해야 할 표밭인 셈이다. 태평양도서국은 총 14개의 국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지, 파푸아뉴기니, 나우루,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쿡제도, 키리바시, 통가, 투발루, 팔라우가 이에 속한다.

남태평양관광기구 소냐헌터 회장, 대한항공 채종훈 상무, 남태평양관광기구 박재아 대표

태평양도서국과의 외교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무역과 관광을 활성화시켜 인적·물적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본 "한-태평양무역관광 진흥프로그램” 출범의 목적이다.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이 작년 10월23일 주최한 5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The 5th Korea-Pacific Islands Senior Officials’ Meeting)에서 본 프로그램을 이행을 위해 외교부가 한-태평양도서국포럼에 협력기금(총 100만 미국달러)을 약정하는 서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교부의 이태호 제2차관이 참석하였으며, 남태평양관광기구(SPTO)의 소냐 헌터 회장 및 관계자, 태평양지역 주요국 관광청, 주한 피지 및 파푸아뉴기니 대사 및 공관원, 양국 기업인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남태평양관광기구는(SPTO)는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각 나라 및 자치령의 관광부를 대표하는 ‘태평양지역 관광청’으로, 지속가능 관광, 경제성장, 사회안전망 확충 등 무역 외의 태평양 지역과 관련된 의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준 국제기구이다. 사모아관광청 청장을 겸임하는 소냐 헌터 회장을 필두로 솔로몬 관광청장인 조세파 투아모토 부회장, 통가 관광청장이자 CEO인 크리스 코커가 본 기구를 이끄는 주요 인물들이다.

인적교류(관광)진흥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기관은 남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로, 지난 16년간 피지관광청 지사장, 사모아관광청 대표, 솔로몬 관광청 상임고문직을 역임한 박재아(Daisy Park) 대표가 실무를 담당한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다수의 태도국들과 식민지배, 전쟁, 독립 등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는 우리나라가 고도 경제성장을 달성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평양도서국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한 진정한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과 태도국간 무역․관광 확대를 위해 한국수입협회와 남태평양관광기구가 더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측간 인적․물적 교류를 대폭 증진하여, 양측 국민이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짐으로써 한-태도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이태호 제2차관의 축사에 이어 주한 피지대사관의 페니아나 라라바라부 대사가 대한항공 측(채종훈 상무)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대한항공은 국내에 태평양 지역의 가치가 채 알려지기도 전인 2005년부터 인천-난디(피지) 직항을 개설하는 ‘선구자’ 역할을 담당했다. 본 노선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유럽 수요까지 끌어 모아, 한국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허브’로 인식시키는데 기여해왔다. 라라바라부 피지대사는 단 한 번의 감편도 없이 본 노선을 지속적으로 운항하여 태평양 지역 개발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대한항공에 태평양도서국의 각 정부를 대신하여 감사하는 뜻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1995년부터 인천-오클랜드-난디(피지)구간을 운항한데 이어, 2005년부터 인천-난디(피지)직항노선을 주3회 운항 중이다.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본 프로그램 이행 기관인 한국수입협회의 홍광희 회장과 소냐 헌터 남태평양관과기구(SPTO) 회장이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출범식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소냐 헌터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외교부가 태평양 지역과 교류증진을 위핸 관광부문에 기여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올바른 판단이라 생각한다. K-POP,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태평양도서국의 사람들은 다른 어떤 아시아 국가보다 한국에 대해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 라며 “경제적, 문화적, 환경보호 등 다방면에서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관광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 많은 항공 연결망과 홍보 활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정부가 관광 진흥을 위해 기금을 사용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로, 본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분야가 무역․관광으로도 확대되어 양측 국민간 상호이해 제고 및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출처_남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 박재아 대표, 사진_남태평양관광기구(SPTO) 제공

신현희 기자  bb-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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